김세용 명장이 빚은 ‘천 년의 이야기’
풀러턴의 머켄탈러 센터(이하 센터)에서 한국의 세창 김세용 도자기 명장 초청 ‘청자 전시회’가 개막했다. 지난 6일 시작된 전시회는 센터(1201 W. Malvern Ave) 갤러리에서 내달 26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천 년의 이야기(Story of a Thousand Years)’다. 김 명장은 제자이며, 세창아트앤디자인 대표인 아들 김도훈 박사와 함께 7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센터 측은 “김 명장은 77세지만, 지금도 활동하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장품 목록엔 김 명장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 명장은 1966년 도예에 입문했으며, 새로운 기술 개발로 21세기형 청자를 만들었다. 특히 청자 2중 투각 기법을 집대성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2년 대한민국 명장 349호로 선정되었다. 2015년 올해의 명장상을 받았고, 2017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 수훈 이후 뉴욕, 이탈리아의 밀라노, 중국의 경덕진, 항주 등지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여러 나라에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전시회 관련 정보는 센터 웹사이트(themuck.org)를 참고하면 된다.김세용 이야기 김세용 명장 대한민국 명장 김세용 도자기